BBS3

제     목	1713 기사님을 칭찬합니다
작 성 자	wla**
노선번호	1713번	버스승무원명
12월 25일 태화강역>석남사 방면 1713(차번호 2411번) 버스 기사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 글 남깁니다! 아마 18시 51분에 태화강역에서 출발한 버스 같은데, 기사님 성함 확인을 못해서 차번호 기입합니다. 이상하게 경상도 버스 기사님들은 승객이 앉는 걸 확인하지도 않은 채로 출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젊은 사람들도 균형잡기 힘든 비오는 날조차 기다려주시지 않는 모습을 보고 눈살이 찌푸려질 때가 자주 있어요. 그런데 이 버스 기사님께서는 승객이 착석하는 걸 끝까지 지켜보시고 기다려주셨을뿐더러 운전석과 가까워 의사소통이 가능했던 앞자리에 앉은 승객들에게는 ‘버스가 멈추면 천천히 일어나셔도 괜찮다, 뒷문이 멀어서 앞문으로 내리시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정말 친절하게 말씀해주시고 안전운행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덕분에 올해 크리스마스는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네요. 앞으로도 친절한 기사님을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기사님 행복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