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top
홈 > 고객한마당 > 신고하기
BBS6
제     목 10번 8410 기사님
작 성 자 leq**
노선번호 버스승무원명
현재 10번 버스이고 번호는 8410버스입니다.
버스안에서 이글을 쓰고 있어요.
너무 황당해서 그냥 모른채 하려니 너무 어이가 없어 적습니다.

신기주공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교통카드를 가방에서 미처 못꺼내서 일단 올라탔어요.
자리에 앉아 가방에서 카드를 꺼내는데
"앉아 계세요"  하더군요.
처음엔 배려심에 하시는 말씀인가 싶어
"네."  하고 카드를 찍으려고 운행중에 일어나서 찍었어요.
그랬는데
"앉아계시라구요"  제가 몸을 가눌지 못할 만큼도 아니고 다음 정거장 도착한때까지 
대기하고 있으라는건지...
얼른 찍고 자리에 앉았는데 잠깐 선건 3초 정도예요.
"왜 말을 안듣냐고. 버스를 왜 잡고 있냐고. 신호에 걸려 빨리 
출발하지 못했지 않냐"

제가 무슨 버스를 잡고 있었다는건지...
머쓱해서 웃었더니 백미러를 보며
"웃지마세요. 웃을일이 아니잖아요. 왜 버스를 잡냐고"
당체 무슨말인지...  출발해서 운행을 하고 있는데
제가 버스를 잡고 있답니다. 

그리고 저는 기분이 상해서 버스가 신호억 걸려 멈춘 사이 뒷자리로 옮겼어요.
그러다 청어람 근처 와서 어디를 보며 얘기하는지 모르겠는데
"내말을 좀 들으세요. 왜 제 말을 안듣냐"  계속 궁시렁 댑니다.
누구를 보며 얘기하는걸까요...??

기사님의 정신 상태가 이상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