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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2
제 목
작 성 자
노선번호
= 선택 =
10번
12번
11번
13번
21번
23번
32번
52번
57번
32-1번
87번
113번
8번
128-1번
128번
132번
137번
138번
1200번
1300번
26번
1000번
1100번
1733번
33번
20
20-1
도시형8
도시형7번
12-1번
40
5000번
1500번
3000번
1703번
1713번
1723번
24번
25번
25-1번
버스승무원명
학를 조퇴하고 앞문 바로 앞자리에 앉아서 집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반정도 왔나 잠이 와서 창문에 기대서 쪽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5분정도 잤나 싶을 때에 기사님께서 `학생` 하며 저를 부르는것입니다. 제가 대답하니 저에게 어디까지가냐고 물어보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가야하는 정류장을 말했는데 기사님께서 알겠다고 자고 있어라고 말해주셨습니다. 수험생이기도하고 지친 상태에서 기사님의 작은 배려가 담긴 말 한마디가 저에겐 무엇보다 큰 위안과 힘이되었습니다. 내릴 때 기사님 이름을 미처 보진 못했지만 이렇게나마 작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퍽퍽하고 각박한 세상 속에서 작은 배려와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감동을 주는지 기사님 덕분에 알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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